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분별없는 폭력 행위'(senseless acts of violence)에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리퍼트 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다" 고 전하면서 "리퍼트 대사가 다시 업무에 복귀해 한국의 카운터파트와 양국관계 강화는 물론 지역 및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논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의 상태에 대해선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 이라며 "리퍼트 대사가 말한 그대로 그는 '잘 (회복)하고 있고 좋은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또 리퍼트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 씨(55)와 관련, "용의자가 구금돼 있고 미 사법당국이 현재 한국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며 "현재 범행 동기를 뭐라 추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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