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만물이 봄을 알리는 날

입력 2015-03-06 09:08  

6일 경칩을 맞아 한동안 기승을 부렸던 꽃샘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칩(驚蟄)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양력 3월6일 무렵부터 춘분인 3월21일전까지다. 옛 선조들은 경칩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을 알리는 날이라 하여 본격적인 농사준비를 시작했다.

경칩 때는 동물뿐 아니라 식물도 동면에서 깨어나 '식물기간'이라고도 불린다. 남원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경칩을 전후로 고로쇠 물을 마시는 풍습이 있다.

한경닷컴 임지혜 인턴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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