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發 유동성 기대에 2000선 회복…외인 10거래일 '사자'

입력 2015-03-06 09:18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유럽발(發) 유동성 확대 기대감에 2000선을 탈환했다.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71포인트(0.34%) 오른 2005.09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는 밤 사이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효과 기대와 미국 고용시장 둔화 경계가 엇갈리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전날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유럽 양적완화 계획이 확정됐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오는 9일부터 내년 9월까지 월 600억유로 규모의 자산 매입을 진행하겠다"며 "물가 수준이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하거나 근접할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2000선 위로 뛰어올라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0거래일째 '바이(Buy) 코리아'를 외치며 27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1억원, 176억원을 동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3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포스코 SK텔레콤 제일모직 등을 제외하고 상승세가 많다. 업종별로도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한미약품이 항암치료 신약물질 기술수출 소식에 2%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6포인트(0.41%) 오른 633.99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20억원, 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노칩이 올 실적 성장 기대감에 신고가를 새로 쓴 반면 태양기전은 지난해 적자 확대 소식에 3%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상승세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5원(0.05%) 상승한 110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접수중] 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여의도_3.5)
低신용자, 상반기부터 신용융자를 통한 주식투자 어려워진다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