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 이태임-예원 공식 입장 "친분없어 오해할 수도"

입력 2015-03-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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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제작진·출연 배우들에게 사과
예원 "오해할 수도 있었을 것…먼저 사과해줘 감사"

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이태임과 예원이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이태임은 지난달 해당 프로그램에 이재훈과 합류했으나 한 달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하지만 이후 이태임이 촬영장에서 예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것이 빌미가 됐다고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함구하고 있지만 이미 이태임의 막말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유포되며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이태임은 당시 상황에 대해 "예민한 상태에서 예원이 먼저 반말을 해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밝혔지만 예원은 이를 정면 반박했다.

예원 측은 "반말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어떻게 카메라가 보고 있는데 반말을 했을 수 있겠는가. 현장 스태프들 역시 예원이 반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하차와 '내 마음 반짝반짝' 녹화 불참과 관련, 이태임이 먼저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태임의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 坪?지난 4일 "이태임이 지난해 개봉한 영화 출연 이후 특정 신체부위가 이슈되고 그로 인한 수많은 악플들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며 "같은 해 방영된 드라마의 조기종영으로 인한 심적 상처도 깊었다"고 전해왔다.

이에 예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초청으로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가 평소 친분이 없었던 나를 오해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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