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치료비 부담 대비, 비갱신형 암보험이 탁월

입력 2015-03-06 14:00  


최근 암은 상당히 무섭다. 발병 이후의 고통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환자를 괴롭히지만 감당하기 힘든 고액의 암 치료비용 때문에 더 무섭게 느껴지고 있다.

암이 발병하면 치료비로 드는 비용은 무려 수천만 원. 조기에 발견한다면 치료도 쉽고 치료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초기 증상이 별로 없는 암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은 쉽지 않다. 더불어 치료를 위해 휴직, 실직하는 경우에는 생활까지 힘들어져 문제가 커, 13.7%의 암환자들은 치료를 포기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비갱신형 암 보험이다. 설계에 따라 다르지만 진단금액으로 수천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고 부족하다면 중복보장으로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암의 부담을 한결 덜어낼 수 있다.

진단을 받는 순간부터 입원, 치료, 수술에 필요한 금액을 가입한도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이는 암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상품별로 보장이나 보험료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자신에게 있는 보험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실손 보험이나 기타 다른 보험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어떤 담보를 얼마나 가입할지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전액 보장을 언제부터 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비갱신형 암 보험을 가입해도 90일 동안은 보장이 없고 정해진 기간 동안은 50%의 보장만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전액 보장이 언제 시작되는지를 가입 전에 확인해야 한다.

암 진단금액은 범위가 넓고 한도가 큰 것이 유리하다. 암에 따라 종류를 구분하고 서로 다른 금액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자기에게 발병 위험이 높은 암이 어디로 구분되는지, 그리고 보장 금액은 얼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간혹 암 보험에 따라서 대장암이 소액암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한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암 보험은 갱신형, 비갱신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보통 초반에 저렴하고 갈수록 비싸지는 갱신형은 고령층에게, 초반에도 저렴하지 않지만 인상 없이 납입 기간이 짧은 비갱신형은 젊은 층에게 유리한 편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갱신형이 유리할 수도, 비갱신형 암 보험이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비교사이트에서 직접 보험료 비교를 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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