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5억弗 이라크 플랜트 무산

입력 2015-03-07 03:47  

착공 안해 금전적 손실은 없어


[ 김병근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해 수주한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 관련 공사 발주처로부터 프로젝트 사업성 변화에 따른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고 6일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5억4580만달러(약 5600억원)로, 대우건설 지난해 말 매출의 6.38% 규모다.

이 사업은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주 서남부 20㎞ 지점에 있는 주바이르 일대의 기존 석유플랜트 시설 성능을 높이는 공사다. 발주처는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ENI)다. 지난해 6월15일 착공 예정이었다.

계약 해지는 이라크 내전 등으로 사업 진행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공사 수주 뒤 가설 사무소만 설치한 상태”라며 “이라크 내 상황이 나아지면 재계약 여부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의 금전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금으로 계약금액의 10%(약 560억원)를 받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하지 않아 투입 비용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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