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 외교부장, 북중 정상회담 가능성 시사

입력 2015-03-08 13:32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북중 정상간 회담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왕 부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인 이날 베이징(北京)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중 지도자의 올해 회동 성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중북 관계는 기초가 매우 튼튼하기 때문에 특정 시기와 개별적인 일에 영향을 받아서도 안 되며 받을 수도 없다"면서 "양측의 편리한 시기가 언제인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계없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김정은 제1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이 적절한 시기에 추진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왕 부장은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이웃국가로 중국인들은 신의와 정을 중시한다"면서 "북중 전통우의를 중시하고 양국관계의 정상적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6자회담의 재개 가능성과 관련,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 안정과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각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민감한 시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우리는 관련국이 냉정과 절제를 통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언행을 많이 함으로?6자회담 재개를 위해 양호한 분위기와 적극적인 조건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