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때문에…경기지역 월세 32% '껑충'

입력 2015-03-09 07:03  


신학기와 봄 이사철 임차수요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임대거래 중 월세 비중도 높아졌다. 전세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세입자들이 월세로 돌아서고 있어서다.

주택임대전문 렌트라이프가 국토교통부에서 공개한 아파트 임대차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기지역의 1월 아파트 월세 비중은 31.6%를 기록했다. 2013년 9월 33.7% 이후 1년 반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울의 월세 비중도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줄곧 25%를 웃돌고 있다.

서울에서 월세 비중이 높았던 곳은 종로구(54%) 중구(37%) 서초구(33%) 강남구(31%) 광진구(31%) 마포구(31%) 등이다.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지역일수록 월세 거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종로구에서는 임대거래 중 절반 이상이 월세로 나타났다.

단지별로는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월세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잠실 재건축단지인 엘스, 파크리오, 리센츠와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등에서도 월세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경기지역에서는 파주시(67%) 하남시(64%) 광명시(52%) 등의 월세 비중이 특히 높았다.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에서 임대아파트 입주가 포함된 영향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월세 실거래 가격을 살펴보면 보증금은 오르고 월세는 낮아지는 추세다. 서울의 1월 평균 월세 보증금은 1억7264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8% 높아졌다. 평균 월세는 79만4000원에서 64만원으로 19.4%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인이 보증금이 높더라도 월세 부담이 적은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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