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실련은 6일 열린 이사회에서 리퍼트 대사의 완쾌 이후 의사를 타진해 이 상을 주기로 의결했다. 인성교육 확산과 실천을 목표로 결성된 인실련에는 300여개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실련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이 사건 당일 리퍼트 대사와 동석해 전후 상황을 직접 목격한 것이 계기가 됐다.
안 회장은 인실련 이사회에 참석해 “걱정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오히려 ‘같이 갑시다’라며 위로를 전하는 리퍼트 대사의 온화한 성품과 의연한 태도에 크게 감명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 회장은 9일 오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공동상임의장단의 리퍼트 대사 위로방문에 동행해 이같은 뜻을 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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