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9일 코스피 및 코스닥의 주요 400개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에 올라온 주요 의안들을 분석해 기관투자가들의 의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주주총회 의안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의 의결권 행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주주총회의 주요 의안들을 집중 분석해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통해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증대시키는 게 목표다.
‘2015 주주총회 의안분석’에서는 4일 현재 2015년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한 기업을 대상으로 주주총회의 주요 특이사항을 분석해 제공한다. 의안분석 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배당을 비롯해 이사·감사 선임의 건, 정관변경, 이사보수한도와 관련해 트렌드도 분석해 제공한다.
또 개별 기업에 대한 의견도 제시해 의결권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984년 설립된 민간경제연구소로, 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 동안 축적한 퀀트(Quant)와 정보기술(IT) 부문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배구조 부문과 Non-equity 자산시장 부문을 특화 해 심층자료를 제공해 나가고 獵?
배당과 관련해서는 이번 의안분석 서비스를 통해 연구소 고유의 재무방법론과 금융공학 노하우를 활용한 평가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호준 지배구조연구실장은 “주주총회 의안분석 서비스를 통해 주주들이 올바르게 의결권을 행사한다면 주주가치가 향상되고 더 나아가 기업의 지배구조개선으로 연결돼 기업가치 역시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정기주총 의안분석뿐 아니라 기업분할, 인수합병, 영업양수도 등 지배구조 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분석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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