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게임사 중에서 최고 순위이며, 전년 대비 15계단이나 오른 성적이다. 특히 게임빌은 2012년(29위), 2013년(26위)에 이어 3년 연속 이름을 올려 글로벌 리딩 모바일게임사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앱애니는 매년 글로벌 앱 스토어의 매출을 집계, 합산하여 이를 한정판 트럼프 카드 형태로 순위를 발표해 왔다.
이번 역시 1위를 차지한 슈퍼셀(핀란드)을 비롯해 텐센트(5위, 중국), EA(7위, 미국), 그리(12위, 일본) 등 글로벌 유명 모바일게임사들이 대거 포진되었으며, 앞으로도 게임빌과 이들의 경쟁이 가속될 전망이다.
이 같은 성과는 게임빌이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온 것이 주효했으며, 무엇보다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현지 거점을 마련하여 공격적 확산을 전개해 온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컴투스와의 협력 시너지는 물론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다크어벤저2' 등 국내∙외에서 꾸준히 히트작을 양산해 온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52개 퍼블리셔 중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가 29개사, 미국은 지난 해와 동일한 15개사를 기록하여 동아시아의 성장세도 감지할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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