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양성 평등 주장 연설 이후 충격적인 협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연예매체 피플은 "엠마 왓슨이 양성 평등 주장 이후 12시간 안에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실시간으로 진행된 페이스북 팬과의 라이브 Q&A에서 "지난해 9월 나의 누드 사진을 유출하겠다고 한 네티즌이 있었으나 이는 마케팅 회사의 불쾌한 조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양성 평등 문제를 공론화하고 바로 12시간 안에 협박을 받은 걸 보면 굉장히 충격을 받을 것이다"라며 "나는 그것이 사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누드 사진은 애시당초 없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UN 여성 인권신장 홍보대사로 임명돼 양성 평등에 대한 캠페인을 펼쳐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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