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프랑스 남성 "IS 장악한 지역, 문명화된 곳"

입력 2015-03-09 10:43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이 장악한 지역을 "문명화된 장소"라고 선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IS가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한 이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아부 수하입 알 파란시라는 이름의 프랑스인 전사다. 65세 쯤으로 알려진 파란시는 군 훈련교관 및 실업가 출신으로 알려졌다.

파란시는 군복 차림으로 15분 짜리 이 영상에 등장해 자신이 이슬람으로 개종해 지하드(이슬람 성전)에 참가했으며 시리아내 알카에다 지부격인 누스라전선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IS는 이 영상이 새로운 선전용 영상 시리즈의 첫 번째라고 밝혔다.

파란시는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작년 6월 칼리프 국가 수립을 선포했다고 지적하고 "그 이후 의심의 여지 없이 나도 참가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IS가 극단주의자라는 "왜곡된 견해"를 지녔지만 IS가 장악한 지역으로 오면서 실상은 정반대임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칼리프의 땅에 들어오면서 다른 것들, 사회제도, 청결, 기술자, 의사, 분별있는 사람들, 정말로 지하드에 참여하려고 유럽과 전 세계의 다른 땅을 떠난 사람들이 있음을 보았다"면서 이슬람 율법 샤리아가 칼리프 통치 지역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내가 IS에 합류한 이유이며 공습, 드론(무인), 미그기 위협에도 우리는 여기서 절대적으로 안전하다. 아무 것도 IS의 전진을 중단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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