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 변했지만 하수빈은 변하지 않았다…'방부제' 근황 공개

입력 2015-03-10 00:27  


하수빈, 근황 공개

1990년대 강수지와 함께 가요계 대표 청순미녀였던 하수빈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하수빈은 지난 9일 블로그에 새해 안부 인사와 함께 한국행 소식을 전하며 긴 생머리를 한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수빈은 20여년 전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그 청순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40대의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동안을 자랑하는 하수빈은 가녀린 몸매와 긴 생머리, 뽀얗고 깨끗한 피부로 보는 이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하수빈은 지난 1992년 '노노노노노'로 데뷔해 전국구 스타로 떠오르며 강수지와 경쟁했다. 그러나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1993년 돌연 가요계를 떠나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수빈의 활동 중단 이후 일각에선 '하수빈이 여장남자'라는 악의적인 소문과 함께 '입대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와 그녀를 고통스럽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수빈은 17년 만인 2010년 3집을 들고 깜짝 컴백, 방송활동과 콘서트로 잠시 활동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팬들 곁을 떠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수빈은 그간 엔터테인먼트, 건축,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해외를 오가며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수빈의 지인은 "하수빈이 브라질에서 커피를 수입하는 등 F&B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하수빈의 근황이 공개되자 그녀의 팬들은 "하수빈, 돌아와요", "하수빈, 여전하구나", "하수빈과 강수지, 정말 대단했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가워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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