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내달 24일부터 판매…한국에선 또 '그림의 떡'

입력 2015-03-10 05:08   수정 2016-10-27 23:38


신형 맥북·애플TV도 공개

애플이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 2시 샌프란시스코의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이벤트에서 애플 워치를 선보였다.

애플 워치는 지난해 9월 발표됐던 대로 알루미늄 재질의 '애플 워치 스포츠 컬렉션'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애플 워치 컬렉션', 18캐럿 금으로 만들어진 '애플 워치 에디션 컬렉션' 등 3개 카테고리로 출시된다.

1차 출시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이다. 이들 국가에선 매장 내달 10일부터 전시와 예약주문 접수가 시작되며, 24일부터 공식 시판된다.

아쉽게도 한국은 아이폰 때와 마찬가지로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애플 워치 스포츠 컬렉션'은 38mm 모델이 349 달러, 42mm 모델이 399 달러다. '애플 워치 컬렉션'은 시계 띠의 종류에 따라 38mm 모델은 549∼1049 달러, 42mm 모델은 599∼1099 달러다. 18K 금으로 만들어진 '애플 워치 에디션 컬렉션'은 가격이 1만 달러다.

애플 워치는 아이폰과 연동해서 쓰이게 되며, 이날 배포를 시작한 iOS 8.2가 워치용 앱을 지원한다.

애플 워치는 시장에 출시된 기존 보뗬?穉≥낮?심장 박동 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과 전화받기, 메시지 주고받기, 알림 받기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애플 페이도 사용 가능하다. 애플 워치를 비접촉식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애플 페이가 작동한다.

팀 쿡 애플 CEO는 애플 워치의 배터리가 전형적인 사용 방식을 가정할 경우 18시간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 워치는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개인적인 제품"이라며 "갖고 다니는 게 아니라 몸에 붙이고 다니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두께가 13.1mm에 불과한 신제품 맥북도 발표했다. 기존 11인치 '맥북 에어'보다 24% 얇은 것이다. 신형 맥북은 인텔 코어 M 5세대 14나노 공정 CPU를 내장하고 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또한 애플은 신형 애플TV도 공개했다. 가격은 기존 99달러에서 69달러로 인하했다.

애플은 미국 영화전문 채널 HBO와 독점으로 계약을 맺고 4월부터 'HBO나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 달 14.99달러를 내면 HBO의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팀 쿡은 "아직 애플TV가 없다면 지금이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리차드 플리플러 HBO CEO 역시 "인터넷과 애플기기만 있으면 14.99달러에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며 "놀라운 콘텐츠를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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