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대 브랜드가치 125조…삼성전자 50조·현대차 11조

입력 2015-03-10 08:49   수정 2015-03-10 09:01

상위 5대 브랜드가치 총액 전체 59% 차지


국내 5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이 시가총액(573조 원)의 22%인 125조1550억 원으로 조사됐다. 주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비해 11.4% 성장한 50조9715억 원, 현대자동차는 12.2% 성장한 11조6705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10일 인터브랜드 코리아는 세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 발표 자료를 토대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5'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최상위 5대 브랜드 가치는 총 76조3550억 원으로 전체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 중 59%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가 11.3% 성장한 6조500억 원, SKT가 1.9% 성장한 4조5357억 원, 5위권에 새로 진입한 삼성생명보험이 9.4% 성장한 3조12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위 30대 브랜드 가치는 116조8635억 원으로 인터브랜드 일본 법인에서 발표한 '일본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15' 30대 브랜드가치인 145조5947억 원에 80%를 상회하는 수준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포함된 ICT업계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64조4689억 원으로 일본 ICT 브랜드들의 브랜드 가치 총액인 37조5315억 원에 비해 약 26조9375억 원의 가치가 높았다. 네이버가 11.4% 성장한 6위,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사업전략을 내놓으며 업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다음카카오가 37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다.

유통업계는 아모레퍼시픽(16위), 롯데쇼핑(18위), CJ제일제당(27위), CJ오쇼핑(33위) 등이 약진을 거듭했다. 지난해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코웨이(38위), 신세계백화점(42위), 한샘(44위), 롯데칠성음료(45위) 등 4개 브랜드가 추가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 총 17개 브랜드가 50위권에 포함됐다.

문지훈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대표는 "연이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ICT 브랜드, 유통브랜드 등을 비롯한 한국 브랜드들의 약진은 매우 놀랍다"며 "지난해까지 화두가 되었던 빅데이터가 이제 산업계 전반에 적극 활용되며 브랜드전략에도 크게 이용되고 있어 고객접점 최전선에 있는 유통브랜드들의 브랜드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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