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에 비콘 디바이스 '하나비' 출시와 함께 사물인터넷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힌 후 5개월 만의 성과란 설명이다.
KT와 하나마이크론이 함께 구축하는 기가 비콘 IoT 인프라는 KT의 O2O(Online To Offline) 커머스 플랫폼 사업이다. SPC그룹, 우리은행, 코레일, KT Wiz파크 등의 영업에 활용돼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 및 이벤트 쿠폰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함께 도입될 '네트워크 비콘'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기존의 비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원격으로 제어 및 관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KT에 기가 비콘 IoT 인프라 플랫폼과 기가 비콘 디바이스를 하나마이크론이 모두 공급하게 됐다"며 "향후 KT 기가 비콘 IoT 인프라 사업에서 하나마이크론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은 물론, 전국 확대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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