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얼굴 내보내면 폭파" YTN에 협박 전화

입력 2015-03-10 10:40  

흉기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의 얼굴을 계속 방송하면 방송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44분께 상암동 YTN 사옥으로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리퍼트 대사의 얼굴 상처를 방송에 내보내지 말라고 재차 이야기했는데 왜 계속 방송에서 보여주느냐"며 "계속 그러면 폭파시켜버리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YTN 측의 신고를 받고 걸려온 전화번호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의 신원과 위치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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