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워싱턴 프리비컨의 보도 내용에 대한 설명 요청 질문에 "미국의 웹진 회사 하나가 그런 주장을 한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해 정상회담을 한 결과에 대해 보도자료나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이미 주요한 내용을 밝힌 바 있다" 면서 "그 내용을 보면 이런 내용이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국 통신 업체가 한국 통신 인프라망의 입찰을 따낼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한국 정부를 압박한 적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중 관계는 최상의 관계에 있다"면서 "이런 사안이 정상회담에서 오갈 수 있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는 것으로 보면 되겠다. 그것이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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