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필 기자 ]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10일 연금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의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중간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대타협기구 산하 공무원연금개혁분과위원회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활동 시한인 이달 28일까지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노력하자는 데 합의했다. 국민대타협기구는 당초 이날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공적 연금의 적정 노후소득 대체율을 제시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담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공무원 단체의 반발로 합의안이 아닌 선언적 문구를 담은 중간 활동 결과 보고서를 내는 데 그쳤다. 보고서는 향후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공직 세대 간 및 공적 연금(공무원·사학·군인·국민연금) 간 형평성을 고려하고, 공무원의 적정한 노후소득 보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내용을 담고 있다.
강기정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 “이달 말 활동 시한까지 합리적인 개혁안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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