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육아휴직 최대 2년으로 연장

입력 2015-03-10 22:46   수정 2015-03-11 03:50

[ 이현동 기자 ] 롯데백화점은 육아와 회사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을 위해 휴직 기회를 확대한다.

롯데는 이달 들어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했다고 10일 밝혔다. 2012년 출산시 무조건 휴직하도록 하는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했는데 이 기간을 늘린 것이다. 희망자는 최대 1년간 추가로 무급 휴직을 할 수 있다. 최대 한 달간 쉴 수 있는 ‘자녀돌봄 휴직’도 1년으로 확대했다. 육아휴직 후 복귀한 여직원에게 리더십 진단, 여성 리더 특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여성 인재 육성’을 강조하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신 회장은 최근 “여성 고객이 많은 그룹 특성상 여성 인재 육성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 과제”라며 “여성 임원 비율을 30%까지 높일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롯데는 최근 여성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그룹 내 모든 공식 문서에 여직원 대신 여성 인재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롯데 신입사원 가운데 여성 입사자 비율은 2005년 25%에서 지난해 35%로 높아졌다. 2008년 90여명이던 여성 간부사원도 870여명으로 늘었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상무)은 “계속해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책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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