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해운, 사흘만에 반등…"1분기 실적 개선 기대"

[ 정현영 기자 ] 한진해운의 주가가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한진해운은 11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전날보다 2.40% 오른 7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은 글로벌 동종기업 대비 돋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기대비 59.9% 증가한 수치다.

이어 "1분기 평균 운임은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2.3%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미주 항만 컨테이너 적체가 심화되면서 유례없는 1월 운임 인상(350달러)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평균 투입 유가도 전분기 대비 약 19.8% 하락한 t당 400달러로 예상된다고 홍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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