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서울 강서구, “토요일 토요일은 보건소다”

입력 2015-03-11 11:00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매주 토요일마다 맞벌이 부부 등 평일 시간 내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구 보건소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발표했다.

구에 따르면 토요일 보건소 이용객수는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6800여 명의 주민들이 보건소를 찾았다. 출산·육아 고민 해결은 물론 무료로 건강검진에 학교생활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열린 보건소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사업은 2008년 시작됐다. 구는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을 주축으로 민간부분과 차별화된 가족단위 건강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서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혈압, 복부비만, 혈당, 중성지방, HDL 등 5가지 검사와 상담을 하고 있다.

매월 두번째, 네번째 토요일은 만12세 이하를 대상으로 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소아마비, 홍역, 볼거리 등 12종의 국가필수 예방접종과 직장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를 해준다.

임신과 출산을 앞둔 부부를 위한 임신 전·후 건강관리 서비스와 출산 준비교실도 인기다. 임신 전·후 건강관리서비스는 신혼부부 건강검진, 임신성 당뇨·모성 검사, 풍진검사와 태아 기형아 검사 등 각종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월 두번째, 네번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출산 준비교실은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을 부부가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행정과(02-2600-5806)로 하면 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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