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왕중왕전]약세장에 참가자들 '숨고르기'…하이 정재훈, 홀로 2.33%p 개선

입력 2015-03-11 15:27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인 11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도 대부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10명 중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한 참가자는 4명에 그쳤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은 이날 홀로 2.33%포인트 수익률을 개선, 지금까지의 부진을 대부분 털어냈다. 누적수익률도 마이너스(-) 2.52%로 줄어들었다.

정 부장은 동아엘텍(-9.70%)을 전량 팔아서 100만원의 수익을 챙기는 한편 동아쏘이오홀딩스(2.94%)를 신규 매수했다. 보유 종목 중에는 한국주철관(13.21%), 젬백스(2.25%) 등도 오르며 수익률 개선을 거들었다.

김임권 현대증권 목동지점 차장도 1% 가까운 수익을 챙기며 누적수익률을 9.56%로 끌어올렸다. 김 차장은 금호산업(0.96%)과 이스트아시아홀딩스(14.95%)를 신규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서린바이오(14.69%)도 신규로 매수한 뒤 재빠르게 일부를 팔아 150여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영인프런티어(14.66%)도 전량 팔아 다소 이익을 챙겼다. 반면 대성산업(0.82%)과 슈피겐코리아(0.36%)를 전량 손절매, 80여만원의 손해를 봤다.

다른 참가자들은 1%포인트 이하의 이익이나 손실을 기록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은 에스엠(-1.13%)과 인선이엔티(-1.64%)가 빠진 탓에 총 1%포인트 손실을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1.52%로 뒷걸음질쳤다.

하나대투증권의 두 참가자인 박상용 도곡지점 상무와 배승호 청담금융센터 대리도 -0.6~-0.3% 수준의 손해를 입었다. 박 상무는 카프로(-2.10%)에, 배 대리는 한빛소프트(-2.37%)에 각각 발목을 잡혔다.

전체 참가자들의 당일 수익률은 -0.02%로 전날보다 다소 부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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