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14년 만에 바뀐 수능 사이트 1위의 주인공인 입시교육 전문업체 스카이에듀(www.skyedu.com)가 10일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담 없는 가격의 질 높은 교육콘텐츠’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김진우 스카이에듀 대표(사진)는 “가격은 낮추고 콘텐츠 질은 끌어올리는 교육서비스 시스템을 시도해 호응을 얻었다”며 “기존 국내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은 모델을 제시한 게 먹혔다”고 소개했다.
스카이에듀는 올 1월 기준 고등 인터넷강의 유료사이트 순이용자 수(닐슨코리안클릭 조사)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수능 사이트’ 1위에 올랐다. 무려 14년 만에 업계 1위가 바뀌어 주목받았다. 스카이에듀는 지난해 온라인 성장률에서도 업계 1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입시교육의 핵심인 수험생 성적 향상을 위한 획기적 콘텐츠와 파격적인 가격혁신 정책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외국계 컨설팅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김 대표는 “이케아·넷플릭스 등 글로벌 성공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을 벤치마킹해 紡菅?스탠더드를 갖춰나가고 있다”며 “새로운 입시교육 모델로 국내 입시업계 지형을 바꾸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넘버원 교육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카이에듀는 단기간에 성적이 오른 수험생들의 학습 습관 분석을 통해 ‘단기 고득점론’을 고안해냈다. 1년 안에 수능 1~2등급으로 점수가 급상승한 케이스를 취합해 자기주도학습법을 제시했다.
특히 선택과 집중 전략이 성과를 냈다. EBS 교재 집필진 등이 참여해 최대한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 수험생들의 수능 맞춤형 문제풀이를 적극 도왔다. 스카이에듀눈 “수능 수준이 아닌 문제는 오히려 방해만 된다고 판단했다”고 귀띔했다.
수험생이 인(in)서울 대학에 진학할 경우 수강료 전액을 환불해주는 ‘0원 프리패스’ 출시도 주효했다. 이 콘텐츠는 월 2만원대, 연 30만원대로 전 강사의 전 강좌 수강이 가능하다. 업계 경쟁사의 유사한 ‘프리패스’ 패키지 가격이 5과목 수강시 평균 200만원대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가격 거품을 확실히 뺐다는 설명이다.
△태블릿 PC 보급 및 관련 애플리케이션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미래교실’ 도입 △각종 디바이스(기기)로 자유자재 수강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구축 △업계 최초 인터넷강의 애니메이션 효과 삽입과 3D 영상 구현 등 교육콘텐츠에 IT(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스마트 이러닝(e-learning) 서비스도 선보였다.
김 대표는 “국내 입시업계에서 성공한 교육콘텐츠와 시스템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라 현지 실정에 맞게 적용해 나가면 세계 교육 시장에서 ‘케이-에듀(K-EDU)’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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