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 신인발굴 등에 투입..다음달 9일 상장
이 기사는 03월11일(16: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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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중국진출을 본격화 한다. 큐브엔터는 우리기업인수목적2호와의 합병을 통해 다음달 9일 우회상장한다.
박충민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는 남성 아이돌그룹인 ‘비스트’와 ‘비투비’, 여성 그룹 ‘포미닛’, 솔로 가수 ‘지나’ 등이 소속돼있다. 전체 매출액 중 54%가 비스트에서 나오고 있으며 포미닛(15%), 비투비(9%), 지나(3%) 등이 뒤를 잇는다. 국내 매출 비중이 71%, 일본과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나머지 매출을 올린다.
회사측은 스팩합병으로 유입되는 약 142억원의 자금을 신인 발굴, 시설 확충,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특히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제휴를 맺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상반기내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소속 연예인들의 가치를 감안하면 이미 국내 빅3 매니지먼트사들과 견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면서 “상장을 통해 회사 인지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홍승성 전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006년 설립했다.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활동한 박 대표가 2012년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 14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냈다. IHQ 등 특수관계인이 56.07%(합병 후 기준)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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