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필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무위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종합의견에서 “임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제1차관,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을 거치면서 금융 현안 해결을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가계부채, 금융산업 활성화, 금융소비자 보호 등에 대한 의지와 소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무위는 다만 보고서에 “(2004년 여의도 아파트 매입 시) 다운계약서 작성, (1985년 서초동으로의) 위장전입 등은 금융위원장에게 요구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임 후보자는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고 정식 취임하게 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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