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강달러·금리 우려로 하락…유로화 12년來 최저

입력 2015-03-12 06:45  

[ 권민경 기자 ] 미국 증시가 달러화 강세와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영향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55포인트(0.16%) 내린 1만7635.3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2포인트(0.19%) 하락한 2040.24, 나스닥종합지수는 9.85포인트(0.20%) 떨어진 4849.94로 각각 마감했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미국 증시는 이날 장중 몇차례 반등을 시도했지만 강달러와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않았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아이튠즈와 앱스토어의 장애 발생으로 인해 1.82% 하락했다. 반면 국제 육 하락으로 유나이티드 콘티넨탈 홀딩스 등 운송주는 2% 넘게 올랐다.

유로화는 이날 한때 1유로당 1.06달러 아래까지 떨어지며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양적완화로 돈풀기를 계속하는 반면 미국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연말께 유로화가 달러화와 동등한 수준이 되는 '패리티'(Parity 등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 시기를 상반기로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ed가 이르면 6월 금리를 올리기 앞서 먼저 발표문에서 '인내심'이라는 단어를 삭제할 것으로 내다봤다. Fed는 오는 17일과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갖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2센트 내린 배럴당 48.17달러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부동산 업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3월 은행 특판금리 잡아라!
아파트 전세가율 70%육박..수요자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이자 절감해야..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