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성공할까 … 개혁 큰 방향 12일 결정

입력 2015-03-12 11:04  

공무원연금 개혁의 큰 방향이 12일 결정된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는 이날 공청회와 분과위 회의를 잇달아 개최, 지난 10일 중간 발표한 합의문에 따라 구체적인 개혁안 마련에 착수한다.

대타협기구는 특히 이번 개혁안이 공무원연금의 '구조 개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할지, 아니면 '모수(母數) 개혁' 수준으로 가져갈지를 주요 의제로 삼아 논의한다.

구조 개혁은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형평성에 초점을 맞춘 방식이다.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 기준에 맞춰 급여·부담 수준을 설계하고, 퇴직수당은 민간 퇴직연금 방식으로 전환한다. 궁극적으로 공무원·국민연금 통합까지 염두에 둔다.

모수 개혁은 현행 공무원연금 구조를 유지하되, 갈수록 충당부채와 정부의 보전금이 늘어나는 연금기금의 재정 안정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지나치게 '덜 내고 더 받는' 공무원연금 급여·부담의 수치를 조정하는 것이다.

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모수 개혁만 할지 아예 구조개혁을 할지 오늘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도 "전면적 구조개혁과 모수 개혁 사이에서 어떻게든 합의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연금 지급률을 현행 연간 1.9%에서 최저 1.0%(신규자 기준)로 낮추고 현행 7%인 기여율(보험료율)을 재직자는 10%로, 신규자는 4.5%로 달리하는 등의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새정치연합도 정부·여당의 방안에 대한 입장을 부분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노조 쪽에선 2009년 단행된 연금 개혁의 '고통'을 들어 소폭의 개혁만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부동산 업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3월 은행 특판금리 잡아라!
아파트 전세가율 70%육박..수요자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이자 절감해야..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