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을 인터넷에 공개했던 해커가 또다시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원전반대그룹 회장 미.핵'이라고 주장하는 한 트위터 사용자는 12일 오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돈이 필요하다"면서 원전 관련 도면과 통화내역 녹취록 속기 한글파일, 실험과정을 담은 동영상 등 총 10여 개의 파일을 공개했다.
그는 "북유럽과 동남아, 남아메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원전 자료를 사겠다고 한다"면서 "통째로 팔았다가 박 대통령의 원전 수출에 지장이 될까 봐 두렵다. 윤 장관, 시간을 주겠으니 잘 생각해봐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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