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채, 지원 횟수 '3회 제한' 폐지

[ 주용석 기자 ] 삼성그룹이 현재 진행 중인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응시원서 지원 횟수 제한을 없앴다.

삼성그룹은 12일 “과거에는 같은 회사에 총 3회까지만 지원할 수 있도록 횟수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부터 이런 제한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그동안 지원자의 폭발적 증가 등 부작용을 우려해 같은 회사에 대한 지원 횟수에 제한을 뒀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일종의 서류전형인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만 필기 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를 수 있도록 채용 제도가 바뀌는 점을 고려해 지원 횟수 제한을 없앴다.

삼성은 또 그동안 SSAT 합격자에 한해 에세이를 제출하도록 한 채용 방식을 바꿔 이번에는 입사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에세이를 함께 제출하도록 했다. 삼성은 이처럼 올 상반기에 바뀐 채용 방식을 ‘삼성그룹 인재와 채용’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 코너에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FAQ) 형식으로 게재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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