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소속사, 골프장 인수 나서

입력 2015-03-12 23:01  

IB월드 "매물 물색 중"


[ 서기열 기자 ] 골프선수 박인비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소속돼 있는 IB월드와이드(옛 IB스포츠)가 국내 골프장 인수를 추진한다. 스포츠마케팅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2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IB월드와이드는 오는 27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운영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골프교육 서비스, 경기용품 도소매업, 공중목욕탕업 등도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김영진 IB월드와이드 스포츠마케팅본부장은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들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IB월드와이드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 8위 유소연, 백규정 등 미국 LPGA투어 선수뿐 아니라 김민선, 고진영 등 KLPGA투어 소속 유명 선수를 관리하고 있다.

IB월드와이드 최대주주는 효성그룹 계열사인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로 지분 22.87%를 보유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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