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재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2013년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2224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4년 3분기 691억원의 영업적자까지 급격히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악화는 사업 구조가 삼성전자와 스마트폰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이다. 삼상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진의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올해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우선 매출처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2012년 3% 수준이던 중화지역 매출비중이 2014년 14%로 확대됐고, 올해는 2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MLCC 뿐 아니라 카메라 모듈, 와이파이 모듈 등 제품 다변화도 진행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이외 산업으로의 판매 증가도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미 전자가격표시기(ESL)는 분기 300억원 수준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무선 충전기 등 신제품 판매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출시 수혜도 기대했다. 카메라 모듈의 손떨림보정(OIS) 및 무선 충전 기능 채택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대우증권은 삼성전기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523억원, 2분기 10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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