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기자 ] 지난해 포스코의 경영사령탑을 맡아 고강도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권오준 회장(사진)은 13일 주주총회장에서 주주들 앞에 처음 데뷔했다. 권 회장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재무적 성과 창출’을 수차례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신성장 동력 마련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12월 기업공개 후 첫 주총이 열린 제일모직에는 주주들의 참석이 예상보다 많아 회사 임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회사 측은 150석가량이 비치된 서울 소공로 서울중앙우체국 회의실에 주총장을 마련했지만 참석자는 260명이 넘었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배당을 안한 대신 투자와 성장을 통해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린 주총’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상범 사장은 경기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했다. 주주들과 애널리스트들에게 공장 견학 기회를 주기도 했다.
삼성중공업 주총에선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재추진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나왔고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현재로선 합병을 재추진할 계획도, 결정된 바도 없다”고 답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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