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화재, 시민들은 불안 "집 앞인데…"

입력 2015-03-14 00:51   수정 2016-10-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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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암산 학도암 인근서 발생한 화재가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불암산 화제는 13일 오후 11시께 발생, 소방당국은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했다. 장비 20여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총력 진화 중이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불암산 정상으로 번지는 모습이 인근 아파트에서도 쉽게 관측돼 시민들은 주택가로 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주택가까지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다만 화재 규모가 크고 바람이 심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명피해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불은 학도암 인근 6부 능선에서 발생, 바람을 타고 불암산 정상 쪽으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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