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더비' 관심 집중…포항스틸야드 3년4개월만에 매진

입력 2015-03-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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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홈구장인 '포항 스틸야드'에 관중이 몰리면서 3년 4개월여만에 표가 동났다.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경기가 열린 15일 포항 스틸야드는 1만7500석의 입장권이 모두 팔려 매진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 포항 스틸야드가 가장 최근 매진을 기록한 것은 2011년 11월26일 울산과의 K리그 플레이오프였다.

팬들 사이에서 '동해안 더비'로 불리는 포항과 울산의 대결은 2013년 K리그 최종 라운드의 '우승 결정전' 등 많은 얘깃거리가 있다. 특히 올해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황선홍 포항 감독과 윤정환 울산 감독의 지략 대결이 관심을 끈다.

두 팀이 지난 1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가운데 포항의 홈 개막전에 많은 팬이 찾았다.

한편 33년간 이어온 포항과 울산의 라이벌 대결은 기록에서도 많은 볼거리가 있다. 포항은 울산을 상대로 K리그 통산 56승 46무 45패를 기록,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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