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새 매출 35% 늘어
[ 강영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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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라이카의 매출은 35% 늘어나 지난해 3월 기준 3억3700만유로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세계 카메라 시장 규모는 1억1000만대에서 지난해 4300만대로 줄어들었다. 필름카메라 시장을 석권했던 코닥이나 폴라로이드 등은 이미 카메라 시장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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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는 빈티지한 디자인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를 목표로 잡았다. 안드레아스 카우프만 라이카 회장은 2006년 라이카의 대표 제품인 M시리즈(사진)를 계승한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었다. 이후 판매량이 매년 5% 이상 증가하고 있다.
라 箝ダ?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미국 대형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2011년 라이카 지분 44%를 사들이기도 했다. 당시 블랙스톤 전무였던 카우프만은 “라이카는 기술과 혁신의 대표주자”라고 평가했다.
제품력 강화에도 힘썼다. 알프레드 쇼프 최고경영자는 “스마트폰은 라이카의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한다”며 “스마트폰은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꽤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날씨가 변하거나 조금만 어두워져도 한계에 부딪힌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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