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수 기자 ] 지난주(13일 기준) 국내외 주식형 펀드가 동반 손실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손실률은 1.48%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와 기관 순매도로 1.34% 하락했다. 레버리지펀드가 포함된 주식기타인덱스형이 -1.87%의 평균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코스피200인덱스형도 1.44%의 평균 손실률을 보였다. 섹터주식형(-0.56%)과 일반주식형(-1.37%), 기타주식형(-1.38%)이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보다 나은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공모펀드 121종 중에선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0.78%),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1(0.16%)만 수익을 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02%다. 일본 주식형이 1.51%의 평균 수익률로 선전했다. 브라질주식형은 -5.62%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달러 강세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떨어지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고 있어서다. 브라질펀드의 최근 6개월 평균 수익률은 -33.05%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공모펀드 69종 중에서 미래에셋TIGER차이나A300ETF(5.11%), KB차이나A주식(3.59%) 등 중국본토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신한BNPP봉쥬르중남미플러스(-4.81%), JP모간천연자원(-4.63%) 등은 4%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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