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선미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택 경기 회복으로 건설과 건자재 업종의 주가가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이제는 '주택만으로 주가 상승이 얼마까지 가능할까?'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시기"라고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면 김 애널리스트는 "건설사의 경우 신규 분양이 당분간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며 저금리에 따른 전세의 월세 전환으로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매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부분의 실적 성장이 이어지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
더불어 건설사의 미착공 프로젝트(PF) 손실도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미착공 PF 손실 우려는 40% 정도 수준이지만 KTB투자증권의 판단은 PF 금액 대비 7~20% 정도"라고 설명했다.
주택 경기의 호전으로 건자재 업체들의 실적도 앞으로 2~3년간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분양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라 B2B(기업과기업) 업체보다는 B2C(기업과개인) 위주의 업체가 중장기적 성장에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보다 앞서 리모델링 시장이 발전한 일본의 경우 주택 연령이 16년이 되었을 때부터 의미있게 리모델링 시장이 확대됐다. 국내의 경우 연령이 16~25년인 주택이 현재 전체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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