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홍정표 연구원은 "올해 키이스트는 단순한 배우 중심의 매니지먼트 사업을 넘어 콘텐츠 제작, 플랫폼과의 통합적인 시너지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키이스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22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1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률 증가와 함께 출연료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한류스타인 김수현이 2분기부터 드라마 활동을 시작해 올해 매니지먼트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3분기까지 확정된 드라마 매출 규모가 확대되고 지난해 7월 인수한 KNTV 매출이 올해부터 연간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키이스트가 한류 사업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키이스트의 지난해 기준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36%, 일본 41%, 중국 22%다.
현재 키이스트는 자체 제작 드라마에 신인 배우를 출연시켜 인지도와 노출 빈도를 높이고 일본을 기반으로 한류 채널 사업과 모 牡?등의 부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국 시장 현지매니지먼트 활동을 통해 수익 실현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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