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같은 건물을 쓰던 구립어린이집의 운영 공간 확장으로 인근 주택을 매입해 문을 열었던 새들경로당은 공간이 협소해 할머니들만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증축요구가 많았다.
구는 지난해 경로당 증축에 필요한 1억9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1층 건물을 2층으로 증축했다. 연면적 144.53㎡ 규모로 조성됐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시설의 내부벽면 등은 항균·탈취, 아토피 피부염 등에 좋은 친환경 벽지를 사용했다.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하고, 2층에는 작은 테라스를 만드는 등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구는 올해 새들경로당 외 난곡동과 보라매동 경로당 2개소를 개선할 계획이다. 가장 노후화된 난곡동 법원경로당은 시특별교부금을 투입해 하반기 개선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립 경로당이 한 곳인 보라매동은 국비와 구비를 투입해 하반기 내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누리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경로당을 고향집 사랑방처럼 편하게 찾아 마음껏 여가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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