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미국 메이저리그처럼 포수 후면석인 ‘라이브존’을 설치하는 등 겨울 동안 개선한 문학구장 관람 환경을 16일 공개했다. 라이브존에는 해외 주요 구장에서 사용되는 고급 의자를 설치했다. 라이브존 팬들은 전용 라운지에서 주중에는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주말에는 도시락을 제공받으며 관람할 수 있다.
SK는 또 4층에 경기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와이드존을 만들었다. 외야에는 맥주와 다양한 안주를 즐기며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외야 하이트클럽’도 설치했다.
일반석의 크기는 기존 420×435㎜에서 420×460㎜로 넓어졌다. 문학구장 전체 좌석 수는 종전의 2만7600석에서 2만6000석으로 줄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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