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탑승객 수 증가 기대"
[ 이태명 기자 ] 애경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지난해 인기배우 이민호 씨에 이어 올해는 김수현 씨(사진)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제주항공은 16일 한류스타 김수현 씨와 새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1년간 그가 등장하는 인쇄광고와 각종 온·오프라인 영상광고를 내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씨는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 TV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얻은 한류스타다.
제주항공은 ‘김수현 광고’를 내세워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한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을 넘어 동북아 최고의 LCC로 발돋움하겠다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에 따라 김씨를 새 모델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이 그를 모델로 영입한 것은 지난해 스타마케팅으로 큰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2월 한류스타 이민호 씨를 모델로 내세워 오프라인 광고 외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펼쳤다.
그 결과 회사가 공식 운영하는 페이스북 친구가 석 달 새 두 배 이상 늘어나는 효과 ?봤다.
탑승객(국내선+국제선)도 2013년 459만1000명에서 작년 590만8000명으로 28.7% 늘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 입장에선) 억대의 광고모델료를 지급해야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 상승, 탑승객 증가 등을 고려하면 한류스타 기용은 ‘남는 장사’”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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