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6·S6 엣지'
무선충전 가능한 코일 내장
인프라 갖춘 곳 어디든 OK
급속충전 등 배터리도 개선
[ 박병종 기자 ]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겪는 대표적인 문제는 배터리 방전이다. 여러 가지 작업을 수행하느라 전력 소모가 심해진 탓이다. 그렇다고 늘 주머니 속에 충전 케이블을 넣고 다닐 수는 없는 일.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무선충전 기술을 적용하면서 이 같은 고민을 해결했다.
충전 케이블 없이 무선충전 패드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시중에 액세서리로 판매하는 별도의 무선충전커버도 필요없다. 갤럭시S6 시리즈는 충전 코일을 내장했기 때문이다. 무선충전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하다. 최근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매장에 무선충전 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가구회사 이케아가 무선충전용 가구를 만들기로 하는 등 무선충전 인프라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충전 기능을 스마트폰에 내장하기까지 삼성전자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 삼성전자가 처음 무선충전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은 2000년대 중반. 무선충전 전담 부서를 신설, 2011년 미국에서 드로이드 차지(SCH-i510)라는 무선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내놨다. 이후 갤럭시S4, 갤럭시S5,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4 등 전략 스마트폰용 무선충전커버와 패드 등의 액세서리를 꾸준히 출시해 왔다. 갤럭시S6의 무선충전 기술은 꾸준한 노력의 결과인 것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잠깐의 충전으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한다. 이런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갤럭시S6와 S6 엣지는 무선충전뿐 아니라 유선 충전 속도도 대폭 개선했다. 10분만 충전해도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충전시간 단축뿐 아니라 한 번 충전으로 보다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6는 한 번의 충전으로 약 2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최적화된 부품 적용을 통해 전류 소모를 최소화한 덕분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 매니저’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앱을 감지하는 등 편리한 배터리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기능성의 개선은 디자인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그동안 삼성은 스마트폰 뒷면을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왔다. 예비용 배터리를 언제라도 갈아 끼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이런 플라스틱 뒷면은 일체형 배터리를 고수해 온 애플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덜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갤럭시S6가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을 통해 미적으로 크게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도 유·무선 배터리 기능의 향상과 맞물려 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부동산 업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3월 은행 특판금리 잡아라!
아파트 전세가율 70%육박..수요자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이자 절감해야..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무선충전 가능한 코일 내장
인프라 갖춘 곳 어디든 OK
급속충전 등 배터리도 개선
[ 박병종 기자 ]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겪는 대표적인 문제는 배터리 방전이다. 여러 가지 작업을 수행하느라 전력 소모가 심해진 탓이다. 그렇다고 늘 주머니 속에 충전 케이블을 넣고 다닐 수는 없는 일.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무선충전 기술을 적용하면서 이 같은 고민을 해결했다.충전 케이블 없이 무선충전 패드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시중에 액세서리로 판매하는 별도의 무선충전커버도 필요없다. 갤럭시S6 시리즈는 충전 코일을 내장했기 때문이다. 무선충전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하다. 최근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매장에 무선충전 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가구회사 이케아가 무선충전용 가구를 만들기로 하는 등 무선충전 인프라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충전 기능을 스마트폰에 내장하기까지 삼성전자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 삼성전자가 처음 무선충전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은 2000년대 중반. 무선충전 전담 부서를 신설, 2011년 미국에서 드로이드 차지(SCH-i510)라는 무선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내놨다. 이후 갤럭시S4, 갤럭시S5,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4 등 전략 스마트폰용 무선충전커버와 패드 등의 액세서리를 꾸준히 출시해 왔다. 갤럭시S6의 무선충전 기술은 꾸준한 노력의 결과인 것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잠깐의 충전으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한다. 이런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갤럭시S6와 S6 엣지는 무선충전뿐 아니라 유선 충전 속도도 대폭 개선했다. 10분만 충전해도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충전시간 단축뿐 아니라 한 번 충전으로 보다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6는 한 번의 충전으로 약 2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최적화된 부품 적용을 통해 전류 소모를 최소화한 덕분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 매니저’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앱을 감지하는 등 편리한 배터리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기능성의 개선은 디자인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그동안 삼성은 스마트폰 뒷면을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왔다. 예비용 배터리를 언제라도 갈아 끼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이런 플라스틱 뒷면은 일체형 배터리를 고수해 온 애플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덜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갤럭시S6가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을 통해 미적으로 크게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도 유·무선 배터리 기능의 향상과 맞물려 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부동산 업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3월 은행 특판금리 잡아라!
아파트 전세가율 70%육박..수요자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이자 절감해야..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