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체포된 배우 김성민(42)에게 마약을 전달해준 30대 여성의 정체가 드러났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관계자는 17일 "김성민이 사업하는 부분이 있더라. 김성민이 '사업하는 데서 오는 서류를 전달받을 게 있다'며 대리인 여성에 퀵서비를 통해 물건을 받은 것"이라며 "이 여성은 자신이 받은 물건이 마약인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또 이 여성의 이번 사건 관련 진술과 김성민의 진술 내용이 일치해 단순한 전달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의 사적인 부분까지 확잉ㄴ했으나 김성민 마약 혐의와의 연관성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민이 검거 후 (마약) 1회 투약을 했다. 이에 추가 투약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며 "여전히 1회 투약만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민은 오는 17일, 늦어도 19일에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11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됐다. 앞서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10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서 산 필로폰을 밀반입한 후 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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