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35분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08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대형주가 4300억원의 매수 우위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네이버 제일모직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강세다. 삼성전자는 1년4개월여 만에 장중 150만원을 돌파했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날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자금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금융상품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거래를 말한다.
이 연구원은 "최근 달러강세에 반해 신흥국 통화의 가치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며 "외국인들은 달러 약세를 이용해 한국 주식을 통째로 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금리인상 지연 기대감이 살아있는 한 캐리 트레이드 환경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부동산 업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3월 은행 특판금리 잡아라!
아파트 전세가율 70%육박..수요자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이자 절감해야..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