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 창사시 지역 언론은 지난 12일 자신을 49세라고 소개한 후 씨가 게임 메신저를 통해 15살인 샤오제를 만났고 두 사람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 씨와 샤오제는 실제로 만나 성관계를 맺기도 했으며, 후 씨가 일자리 때문에 거처를 옮겨야하는 상황이 닥치자 샤오제는 그와 함께 가기로 결정했다.
샤오제는 지난 3일 오후 2시쯤 집을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았고, 걱정이된 부모는 경찰에 실종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통화내역에서 후 씨의 번호를 발견했고 후의 소재지가 여러 차례 바뀌는 것을 의심해 뒤를 추적했다.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저녁 기차에 오르려던 두 사람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연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후 씨는 49세가 아닌 65세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샤오제는 "후는 내게 따뜻한 관심을 보여줬다"면서 "이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으니 그의 고향이 있는 곳으로 보내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후 씨에게 3000위안의 손해배상금을 전달하라고 명령했으며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뒤에야 두 사람을 돌려보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부동산 업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3월 은행 특판금리 잡아라!
아파트 전세가율 70%육박..수요자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이자 절감해야..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