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양중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메탈 케이스 채택 확대, 스펙의 상향 평준화, 근거리 통신(NFC) 등 부가기능 확대로 세라믹 부품 개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부터 본격화될 메탈케이스 스마트폰 생산확대가 실적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노칩은 모바일 기기용 수동 세라믹 부품 업체로 주력 제품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코먼모드전자차폐필터(CMEF)다.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국내 50%, 중화권 업체 30% 가량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스마트폰 외장재 소재였던 플라스틱과 달리 금속은 전자파를 모으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전기전도도가 높아 정전기와 전자파 방지 세라믹 부품의 역할이 점점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스마트폰의 고사양화로 회로가 복잡해지면서 전자파 밀집도가 높아져 노이즈(방해)와 기기 오작동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오는 2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이노칩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1440억원과 영업이익 266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세라믹부품 매출액이 115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 늘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S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본격화되며 오는 2분기와 3분기는 매출액이 각각 300억원과 400억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부동산 업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3월 은행 특판금리 잡아라!
아파트 전세가율 70%육박..수요자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이자 절감해야..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