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금리 인하 수혜 기대…비중확대 유효-하나대투

입력 2015-03-18 07:30   수정 2015-03-18 07:30

[ 최성남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8일 증권업종에 대해 기준 금리 인하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호의적 시장 환경에 힘입어 증권사 순이익이 27.9%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준금리 인하로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과 채권관련이익이 1분기에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자금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연초 이후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7.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4.6% 상승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분석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증권사의 올해 1분기 수탁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16.2% 증가한 40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순수익의 31.2%를 차지하는 수탁수수료가 증가하고 매각대상이었던 증권사의 영업력이 회복되면서 커버리지 증권사의 2015년 순이익은 27.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1분기 채권관련이익도 호조세가 전망된다. 국채금리는 연초 이후 전분기 대비 0.16% 하락했으며, 3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를 0.25% 인하한 결정 이후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시장금리는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국내전체 증권사의 자산 중 유가증권 비중이 59.4%로 가장 많다"며 "유가증권 중 단기매매증권 비중이 82.7%를 차지해 금리 변화에 민감한 자산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업종내에서 다른 증권사와 비교해 트레이딩부문의 수익비중이 높고, 배당 매력이 유효한 대우증권과 수수료수익 증대가 예상되는 한국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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