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연구원은 "지난해 론칭한 브랜드 '쥬시쥬디'의 호조는 중국 소비시장과 유통채널 변화에 잘 대응한 결과"라며 "중가 가격대의 편집형 브랜드샵을 컨셉으로, 중국 소비의 핵으로 떠오른 '주링허우세대(1990년 이후 태어난 세대)' 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쥬시쥬디는 올해 공격적 매장 확대와 빠른 점포 효율화로 중국 부문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베이직하우스 국내 부문 부진을 중국 부문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1% 증가한 457억원, 매출은 14.2% 늘어난 6277억원으로 추정했다.
중국 부문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8.6%, 21.6% 증가한 555억원과 497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부문의 견조한 브랜드력에 기반한 매장 확대 효과와 할인판매율 축소에 의한 수익성 개선 효과, 중국 시장의 높은 의류 소비 여력 등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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